전라남도는 행정안전부가 지정한 올해 ‘모두애(愛) 마을기업’에 여수 송시마을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최근 모두애 마을기업 전국 5개소를 선정했다. 행안부형 마을기업으로 지정된 지 만 2년 이상 경과된 기업 중 공동체성이 높고 지역공헌활동 등 마을기업 가치를 실현하고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했다.
전남에서 선정된 여수 송시마을은 홍보·마케팅과 판로 확보 등 경쟁력 강화를 위해 1억 원을 지원받게 된다.
여수 송시마을은 지난 2014년 전남형 예비마을기업으로 지정, 지난 2015년 행안부형 마을기업 신규지정 등을 거쳐 지난해 전국 우수 마을기업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지난 2014년 매출액 4억 원으로 출발해 현재 연 매출 23억 원으로 성장한 건실한 기업이다.
이번 선정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제외한 모든 농가가 마을기업 회원으로 참여 ▲직원 충원시 마을주민을 최우선 채용 ▲지역 농작물을 활용한 식품가공 부가가치 창출 등 마을기업으로서 책무성을 다하려는 노력 등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전라남도는 송시마을에 홍보·마케팅과 판로 확보 등을 적극 지원해 전국 간판마을기업으로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육성하고,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후 성과보고대회 등을 통해 우수사례를 전국적으로 공유·전파할 계획이다.
염성열 전라남도 사회적경제과장은 “지역에 뿌리를 둔 마을기업이 체계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겠다”며 “민선 7기에 사회적경제 기업 2천개를 육성해 지역경제와 공동체 활성화에 밑거름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라남도는 지난 해 12월부터 마을기업 정체성과 성장기반을 갖춘 기업을 대상으로 공모과정을 거쳐 기업을 발굴했으며, 여수 송시마을이 ‘모두애 마을기업’에 최종 선정되도록 사업계획서 수립, PPT발표 등 심사에 대비해 왔다.
[보도자료출처: 전라남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