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 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2월부터 실시하고 있는 주민 및 자가격리자들을 대상으로한 ‘코로나19’관련 재난 심리 상담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코로나19’확진자 발생이후 자가격리자 및 많은 국민들이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으로 주변인과의 관계가 단절돼 생기는 고립감, 소외감, 사회적 단절감 등 심리적 불편을 겪어 왔다.
이에 영주시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시민들의 심리적 안정과 일상생활의 복귀를 돕고 감염병에 대한 과도한 불안과 스트레스를 예방하기 위해 대면 또는 문자, 전화 등을 통해 현재까지 전문 상담 717건(대면2, 문자359, 전화 356) 진행해 왔다.
이번 ‘코로나19’재난 심리 상담을 통해 우울감과 불안을 호소하는 대상자들은 지속적인 상담 진행으로 많은 호전을 나타냈다.
전화상담을 받은 A씨는 “아무도 도움을 주는 곳이 없는데 이렇게 전화로 매일 상담을 해주는 곳이 있어서 너무 좋다.”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김문수 보건사업과장은 “‘코로나19’확산으로 인해 주변인들과의 관계 단절 때문에 심리적으로 고통받는 분들이 많을 것으로 판단돼 시민들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실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건강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주시 보건소는 ‘코로나19’로 인한 불안 등 심리적 어려움을 겪어 상담이 필요한 경우 평일 9시~18시까지는 영주시 정신건강복지센터(☎639-5723~7, 5730) 및 24시간 정신건강상담이 가능한 (☎1577-0199)를 통해 상담 받을 것을 권하고 있다.
[보도자료출처: 경상북도 영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