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골에 있는 작은 초등학교가 온라인 개학으로 등교하지 못하고 있는 학생들의 가정에 가정의 달 선물을 담은 ‘행복 꾸러미’를 전달해 눈길을 끈다.
용성초등학교(교장 양화숙)는 사회적 거리 두기로 지쳐 있는 상황에서 가정의 달을 맞아 작은 학교 가꾸기 공모 사업의 하나로 어린이날 기념 선물과 읽을 만한 책을 정성스럽게 포장하여 전교생 모든 가정에 ‘행복 꾸러미’를 전달해서 학생과 학부모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담임 선생님들은 마을마다 다니면서 아이들의 손에 선물을 직접 전해주면서 “우리 아이들 한 명 한 명의 소중함을 느끼게 되었고, 사제 간의 정을 나눌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었다”라면서 “아이들과 학교에서 하루빨리 만나 행복한 학교생활을 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행복 꾸러미’에는 전교생에게 보내는 교장 선생님의 편지글을 함께 보내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학생들에게 더욱 큰 기쁨을 주었다. 양화숙 교장은 “아이들에게 위로를 전해주기 위하여 모든 교직원의 마음을 함께 실었다”라면서 “등교 개학을 하게 되면 안전하게 학생들을 만날 수 있도록 더욱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보도자료출처: 경산 용성초등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