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생활방역체제 이행에 따른 코로나19 모니터링 검사를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대전지역은 현재 해외유입을 제외한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케이스가 한 달 남짓 발생하지 않고 있는 안정화 된 상태다.
하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인한 지역 내 감염이 언제든 다시 발생할 수 있고, 계절이나 기후에 따른 코로나19의 유행양상이 아직 밝혀지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모니터링을 통해 지역 내 환자발생과 ‘2차 유행’의 징후를 조기 발견해 대응하기 위한 모니터링 검사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모니터링 검사는 지역 의료기관과 연계해 기존의 인플루엔자 등 호흡기 질환 감시사업과 병행 추진된다.
검사는 주1회 간격으로 의뢰되는 검체를 대상으로 호흡기질환 바이러스 8종뿐만 아니라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추가해 검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그동안 보건환경연구원은 코로나19 검사와 관련해 해외유입 신종 감염병위기 ‘주의’단계부터 신속한 ‘24시간 실험실 검사체계’를 구축해 5월 초 기준으로 3,600여 건의 확인진단 검사를 수행했다.
대전시 전재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글로벌 감염병 위기 속에서도 신속ㆍ정확한 실험실 검사 체계 운영과 감염병 모니터링으로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는 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대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