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사장 김상범)가 지하철에서 예술 재능을 꽃피울 제12기 메트로아티스트(지하철 예술가, Metro Artist)를 이달 6일부터 27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본래 3월에 모집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두 달 가량 일정을 연기하게 되었다.
올해는 정보통신 기술(ICT)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폰 앱 ‘해피버스킹’을 이용한 새로운 운영방식을 도입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공연을 관람하는 시민들은 QR 코드를 통해 예술가에 대한 정보를 찾아볼 수 있다. 마음에 드는 예술가에게는 후원도 할 수 있다.
‘메트로아티스트’로 선발되면 올해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 간 지하철 예술무대 6개소에서 정기적으로 공연을 할 수 있다. 활동 실적이 우수한 예술가 5팀에게는 매달 소정의 활동비도 지급된다.
‘메트로아티스트’는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나, 진행할 공연은 순수한 예술 활동으로서 지하 역사에 설치된 예술무대에 적합해야 하며 승객 통행과 안전에 방해가 되지 않아야 한다.
선발인원은 총 40팀으로, 개인(1인)도 지원이 가능하다. 다만 주 1회 이상 정기적으로 공연이 가능한 예술인을 우선적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이외에 모집에 관한 상세한 내용은 공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원을 원하는 예술인은 누리집 공지사항에 안내된 지침을 따라 메트로아티스트 운영사무국 앱(해피버스킹)에 접속, 공연 영상이 첨부된 참가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선발 결과는 6월 5일 누리집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발표일은 공사 내부 사정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엄대형 서울교통공사 홍보팀장은 “메트로아티스트는 지난 10여 년 간 지하철 내에서 예술과 문화를 시민들에게 전파하는 전도사로서 활약했다.”라며, “이들과 함께 문화가 숨 쉬는 지하철을 만들어나가고자 하니, 새로운 운영을 도입한 제12기 메트로아티스트 선발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서울특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