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희망도서관은 ‘2020 책 읽어주는 문화봉사단’ 활동가 20명을 오는 12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책 읽어주는 문화봉사단’은 50세 이상의 문화 봉사활동가가 지역 내 사회적 돌봄이 필요한 기관을 방문해 책을 읽어주는 사업이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사업에 광양희망도서관은 지난해 이어 2년 연속 지역주관처로 선정됐으며, 교육비와 활동비, 활동도서 구입비 등 2천7백만 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된다.
모집기준은 50세(1971년생) 이상이고 △책 읽어주기 봉사활동에 관심과 열정이 있는 분 △자원봉사자로서의 의지와 사명감이 높고 건강이 양호한 분으로 6월에서 10월 중 12회 양성교육을 수료하고 24회 현장방문 활동이 가능한 광양시에 거주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모집한다.
선발된 활동가들은 관련 소양교육, 책 읽어주는 방법 등 봉사활동에 필요한 사전교육과 실전교육을 이수한 후 2인 1조로 단순히 그림책을 읽어주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만들기와 손유희 등 다양한 창작활동을 병행해 참여자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광양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지원서, 자기소개서 등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희망도서관에 방문하거나 담당자 메일(ukysun@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이와 함께 시는 문화봉사단 방문 대상인 지역아동센터 10개소와 노인기관 8개소, 장애인기관 2개소 등 20개소를 오는 15일까지 모집한다. 방문희망을 원하는 기관은 희망도서관(☎061-797-4296)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기섭 도서관운영과장은 “50세 이상 세대가 주체가 되어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책 읽기 활동을 펼침으로써 활동가들에게는 자긍심과 사회와의 소통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에는 책 읽는 문화가 확산되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광양희망도서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