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들은 앞으로 온라인을 통해 안전하고 신선한 전주푸드 식재료를 구입하면 당일 집 앞에서 받아볼 수 있다. 이는 전주시가 오는 6월부터 로컬푸드 신선식품을 당일 배송하는 근거리 배송사업을 추진키로 했기 때문이다.
전주시는 최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서 공모한 ‘로컬푸드 직매장 근거리배송 지원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다음 달부터 전주푸드 농산물의 근거리 배송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최근 주목받는 온라인 신선식품의 도어 투 도어(Door to Door) 서비스에 대응하고 소비자의 로컬푸드 이용편의를 높이기 위한 것으로, 전주푸드통합지원센터는 전국 유일하게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 6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
이에 따라 전주푸드통합지원센터는 이달 중 친환경 근거리 배송차량을 임차하고 현재 시범 운영중인 전주푸드마켓 사이트에 배송서비스를 구축, 1일 2회에 걸친 배송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시는 농산물 근거리 배송사업이 추진되면 농산물 구매가 늘어 재고발생을 줄이고, 지역농가의 소득향상에 기여하는 등 먹거리 선순환 체계를 확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앞서 전주푸드통합지원센터는 이번 공모 과정에서 사업추진의지와 조직역량, 시내 중심부에 위치한 직매장 현황 등이 높게 평가돼 사업 대상자로 최종 선정됐다.
송방원 전주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최근 대형쇼핑몰의 새벽배송 등으로 전주시 농산물의 입지에 영향이 있었으나 이번 근거리 배송 지원사업으로 전주 농산물이 시민의 식탁에 더 많이 오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맞춤형 사업을 더 많이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전라북도 전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