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은 지난 6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함에 따라 생활방역 실천지침을 마련해 군민생활 활력 불어넣기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생활 속 거리두기’란 일상생활과 경제·사회활동을 영위하면서도 감염 예방 활동을 철저히 지속해나가는 새로운 형태의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방역체계이다.
군에 따르면 지난 3월 22일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 후 1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아 코로나19 확산세는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맞춰 군은 정부 방침에 따라 지난달 25일부터 실외 체육시설을 우선 개방해 비접촉 종목인 걷기 운동이나 실외체육시설 활동을 재개했으며 모니터링 결과 군민들의 반응도 매우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번에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함에 따라 시설별 위험도를 고려해 칠원도서관은 오는 5월 12일부터, 종합사회복지관은 5월 7일 밑반찬 배달사업부터 시작하여 25일까지 단계적으로 개관하며, 공연장은 6월부터 부분적으로 개방키로 했다. 도서관은 재개관 하더라도 도서대출 및 반납서비스만 가능하다. 향후, 코로나19 사태 추이와 도서관 이용자 안전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열람 좌석 이용 등 시설 개방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각종 시설 개방과 함께 군민들이 지켜야 할 생활속 거리두기 개인방역 5대 핵심 수칙은 ▲아프면 3~4일 집에서 머물기 ▲사람과 사람 사이 거리를 두 팔 간격으로 건강거리 두기 ▲ 30초 이상 손씻기, 기침은 옷소매로 가리고 하기 ▲매일 2번 이상 환기, 주기적으로 소독 하기 ▲거리는 멀어져도 마음은 가까이 등이 있다. 개인방역 4대 보조수칙으로는 ▲마스크 착용 ▲환경소독 ▲65세 이상 어르신 및 고위험군 생활수칙 ▲ 건강한 생활습관 등이 있다.
현재 함안군은 생활방역체계의 전환에 따른 혼란을 최소화하고 안정적 정착 등을 위해 ▲생활방역 총괄팀 ▲이행상황 지도점검팀 ▲방역지원팀 ▲홍보지원팀 등 4개 팀으로 구성된 생활방역팀(TF)을 운영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생활 속 거리두기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함에 따라 일상과 방역을 함께 영위해 나갈 수 있는 새로운 일상”이라며 “군민들께서는 각 생활방역 수칙들을 잘 숙지해 일상 속에서 적극적으로 실천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경상남도 함안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