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대 l 축소

중구, 긴급재난지원금 신속 지원 준비 착착

TF팀 구성, 콜센터 및 13개 동 접수창구 설치로 신속 지원키로

울산 중구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지급하는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속히 지원하기 위해 전담 TF팀 구성하는 등 구민 불편 최소화에 나섰다.

중구는 긴급재난지원금의 원활한 접수 처리를 위해 사업총괄, 사업운영, 사업지원 3개팀 7개 부서로 전담 TF팀을 구성하고, 총괄부서인 주민생활지원과 내 콜센터(☎290-4950~4952)를 설치·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또 13개 동 행정복지센터에는 신청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18일부터 동별 접수창구를 마련하고, 2~4명의 기간제 근로자를 배치해 긴급재난지원금 신청과 대민업무에 최대한의 민원편의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고령이거나 장애인 혼자거주 등 거동불편 주민을 위해 ‘찾아가는 신청’을 요청하면 해당 주민을 방문해 신청서를 접수한다.

긴급재난지원금은 중구 전 구민 9만3,394세대를 대상으로 617억2,000여만원이 지급되며, 오는 11일부터 온라인으로, 18일부터 13개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BNK경남은행 선불카드로 각각 신청을 받는다.

신용·체크카드로 받으려면 11일부터 해당 카드사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18일부터 카드사와 연계된 은행창구에서 오프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신용·체크카드로 지급되는 긴급재난지원금은 신청한 날로부터 이틀 뒤에 소지하고 있는 신용·체크카드에 포인트로 충전된다.

BNK경남은행 선불카드 형태로 긴급재난지원금을 받으려면 오는 18일부터 신분증을 지참하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되고, 세대원이나 대리인이 방문 시에는 신분증과 세대주 위임장을 지참해야 한다.

특히, 이번 긴급재난지원금 온라인, 오프라인 신청은 혼잡을 피하기 위해 마스크 공급과 같이 5부제 요일제를 적용해 출생년도 끝자리별로 해당요일에 하면 되고, 방문접수의 경우에는 평일에만 가능하다.

단, 18일부터 카드사 온라인은 요일제 적용 없이 언제든지 신청할 수 있다.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대상 세대주 여부와 가구원 수는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홈페이지(http://긴급재난지원금.kr)에서 조회할 수 있다.

긴급재난지원금은 1인 가구 40만원, 2인 가구 60만원, 3인 가구 80만원, 4인 가구 이상의 경우 100만원으로 오는 8월 말까지 울산 지역에서만 사용 가능하다.

지원금 신청 시 전액 또는 일부 기부가 가능하고, 기한 내 미신청 시에는 자동으로 기부돼 연말정산에서 15%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중구는 앞서 지난 4일 주민등록상 가족 모두가 생계급여 수급자이거나 기초연금을 받는 노인만으로 구성된 가구, 장애인연금을 받는 장애인만으로 구성된 긴급지원이 필요한 생계급여와 기초연금, 장애인연금 수급가구 등 지역 내 1만492세대를 대상으로 별도의 신청이나 방문 없이 48억여원을 급여계좌로 현금 지급한 바 있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그동안 코로나19로 모든 구민이 경제적으로 힘들어 해왔던 만큼, 이번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속하게 지급할 수 있도록 중구 공무원들과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후 지급된 지원금이 빠른 시간 안에 소비로 연결돼 지역경제가 다시 활력을 되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보도자료출처: 울산시 중구]

이전화면맨위로

확대 l 축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