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서구(구청장 공한수)는 코로나19와 관련해 전 구민에게 지급하고 있는 재난기본소득지원금을 관내 재외국민과 국적 미취득 결혼이민자까지 확대해 지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지급 기준일인 2020년 5월 6일 현재 서구에 주소를 둔 재외국민 160여 명과 결혼이민자 230여 명 등 총 400여 명도 서구 구민과 똑같이 재난기본소득지원금 5만 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지원 대상자는 오는 14일부터 29일까지 서구 홈페이지나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이 기간 재난기본소득지원금 미신청 구민들도 거주지 동 주민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곧바로 신청계좌에 입금처리 된다.
한편 서구는 지난 4월 10일부터 5월 4일까지 전 구민들을 대상으로 재난기본소득지원금 접수를 받았는데 총 5만775세대 가운데 4만천996세대가 신청해 95%의 구민이 혜택을 받았다.
공한수 구청장은“재외국민과 결혼이민자의 재난기본소득지원금 추가 지급 결정은 국가적 재난을 맞아 구민 누구나 차별 없이 지원해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 주기 위한 것이다”라고 말하면서“힘든 시기를 구민 모두가 함께 끝까지 이겨내자.”라고 당부했다.
[보도자료출처: 부산시 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