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세계 경제를 마이너스 성장의 늪에 빠뜨리면서 각 지자체에서는 기업들의 생존을 위해 자금과 각종 지원책을 쏟아부으며 기업들의 회생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그중 익산시가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해 산업 축의 이동을 사전에 감지하고 해당 분야 발굴과 지원에 적극 나섬에 따라 코로나 19위기를 타개하는 기업 지원 성과가 잇따라 나타나고 있다.
코로나19로 자동차 조업이 중단되던 시기 2월, 협력사로 타격을 입었던 ㈜가야미는 위기극복 방법으로 ‘스타기업’공모에 도전, 지난 6일 선정됐다.
익산시는 같은 기간 전북도와 테크노파크의 ‘스타기업’에 지원 자격을 충족하는 관내 16개 기업 면담을 실시하고, 사업설명회를 개최하며 컨설팅을 실시해 6개 기업의 스타기업을 배출해냈다.
이로써 대기업에 의존하던 기존 체제에서 벗어나 기술 개발과 판로 다변화에 더욱 탄력을 받게 되었다.
또한 시는 관내 자동차 대기업 협력사 약 30개소 등 으로 자동차 비중이 높음을 감지 자동차 산업의 고민을 코로나19위기 정책에 반영했다.
지난 4월 자동차융합기술원과 협약을 체결하여 이들이 자동차 대체부품 사업에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관내 업체가 코로나19처럼 글로벌 공급망 위기시 복수 대체공급원으로 역할을 함과 동시에 인증대체부품 시장으로 사업 다변화를 유도한 것이다.
㈜덴하우스는 2018년에 2월에 원광대 산학협력단과 협력해 문을 연 익산의 신생기업으로 난치성 골치료 재료인 오스코어, PR MODEL 등 주력으로 하여 골수염, 골다공증 등 관련 의학 재료를 개발 및 생산하는 기업이다.
3D프린팅을 이용한 뼈 재생관련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지난 4월 기술보증기금에서 기술평가 AA등급 획득했고 특히 기술유지 연속성 평가 부문에서 만점을 받은 전도 유망한 기업이다.
덴하우스 역시 익산시의 맞춤형 기업 지원 컨설팅을 통해 전북도·경제통상진흥원의 ‘돋움 기업’에 처음 도전해 선정되어 성장 가능성을 인정 받기도 했다.
지난 2월 익산에 둥지를 튼 홀로그램 콘텐츠 기업들도 정부기관 R&D 공모에 유관기관과 컨소시엄으로 도전하며 신속히 움직이고 있다.
신성장동력으로 각광 받는 홀로그램 콘텐츠 기업들이 익산시와 전라북도의 투자유치 지원으로 빠르게 정착했고, 홀로그램 핵심기술개발 공모사업 4개 과제 5개 컨소시엄으로 참여하여 4년간 총사업비 177억원을 확보하는 등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익산시가 자동차, 의료, 문화등 전 산업에 접목할 수 있는 홀로그램을 육성 지원함에 따라 포스트 코로나 시기에 파급력있게 나비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익산시는 지자체가 보조금을 투입하던 기존 방식보다 기업을 발굴해 컨설팅을 지원하며 전문 기술 연구기관에서 주관하는 공모사업들에 매칭하는 방식으로 다변화를 꿰하고 있다.
기술 R&D분야에 대해 밀도있게 지원하며 기업들의 특성에 따라 단계별 성장시 필요한 대책들을 체계화 할 수 있는 한편, 코로나19와 같은 사태에도 큰 피해 없이 자생력을 키울 수 있기 때문이다.
익산시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 한국무역보험공사 등 기업·경제 관련 유관 기관들의 분산된 지원책을 총 망라한 통합 플랫폼을 열어 기업들이 손쉽게 필요한 지원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SNS로 적극 홍보하며 기업 지원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기업들이 코로나19 위기를 기회로 삼아 스스로 변화하는 움직임에 대응하고자 한다.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해 기업 지원책의 다변화로 기업하기 좋은 도시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전라북도 익산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