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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강천산 야간개장으로 지역상권 기지개


순창 강천산이 최근 야간개장을 시작하면서, 이를 보기 위해 찾아온 인근 여행객들로 순창읍내가 북적이며, 지역 상권이 기지개를 펴고 있다.

군은 아직 코로나가 종식되지 않아 외부 지역민의 출입에 다소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입장시 마스크 착용 권고 및 매표소와 검표소에 손소독제를 비치하고, 밀폐시설인 탐방객 쉼터와 안내소를 폐쇄하는 등 방역조치를 취하며 야간개장을 운영하고 있다.

군은 지난 1일 올해 강천산 야간개장을 재개함에 따라 올 11월 15일까지 강천산 야간 산책로 이용이 가능해졌다. 운영은 목, 금, 토, 일요일로 매주 4일간 주기적으로 운영하며, 시간은 오후 6시부터 밤 10시까지다. 단, 입장시간은 저녁 9시에 마감한다.

군은 1일 재개장을 위해 지난 4월 20일부터 10일간 시범가동을 통해 원격조정 시스템 조작방법 숙달과 드러난 미비점에 대해서 보완조치를 마무리했다. 야간개장으로 방문객이 거닐수 있는 구간은 매표소부터 천우폭포까지 1.3km에 이르며, 구간내 화려한 영상과 빛을 감상할 수 있다.

강천산 야간개장은 순창군이 체류형 여행객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8월 1일 첫 개장하며, 야간에도 순창군을 구경할 수 있는 볼거리를 만들었다. 최초의 국문소설인 설공찬전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영상들은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도깨비와 용 등 방문객의 흥미를 이끌 수 있는 캐릭터를 영상에 담아냈다.

강천산 야간개장은 겨울이면 운영을 잠시 중단했다가 날이 따뜻해지는 봄철에 다시 운영을 재개한다. `생활 속 거리두기`로 방역지침이 변경됨에 따라 야간에 강천산을 찾는 이용객들 발걸음도 점차 많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로 지친 피로감을 강천산 야간 산책로 이용을 통해 조금이나마 덜어낼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도록 시설 안전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밝혔다.

[보도자료출처: 전라북도 순창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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