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지난 8일 발령된 전국 유흥시설 집합제한 조치 행정명령과 관련해 6월7일까지 관내 유흥시설 전체 업소에 대해 방역관리를 강화하고, 준수사항 이행여부에 대한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시, 자치구, 경찰, 식약처,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등 10개반 80여 명이 투입돼 관내 클럽, 유흥주점, 감성주점, 콜라텍 등 701곳 대상으로 강화된 준수사항 안내 및 이행여부 등을 살펴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그동안 광주시는 유흥시설에 대해 지속적으로 점검을 해왔으며, 최근 수도권 집단 감염 사례와 생활 속 거리두기로 느슨해진 방역관리를 한 번 더 강화하기 위해 합동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주요 점검사항은 ▲유증상 종사자 조치 여부 ▲시설 내·외부 최소 1~2m 거리 유지 ▲출입구 유증상자 확인 및 명부 작성 여부 ▲종사자 및 이용자 전원 마스크 착용 여부 ▲사업장 내 손소독제 비치 여부 ▲사업장 소독 및 환기 실시 여부 ▲방역관리자 지정 여부 등이다.
특히 이번 점검에서는 ▲이용자 입장 후 마스크 착용 ▲방역관리자 지정 ▲출입자 신분증 확인 내용에 대해 우선적으로 안내하고, 미이행업소에 대해서는 행정지도, 감염 위험이 높은 위반 업소에 대해서는 고발 조치 및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릴 예정이다.
이평형 시 복지건강국장은 “수도권 클럽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 사례가 발생했고, 집합제한 행정명령이 발령된 만큼 지역에서도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흥시설에 대한 방역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불가피하게 영업을 하는 유흥시설은 반드시 준수사항을 철저히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광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