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올해 3월부터 교원 개인 휴대폰번호와 교실번호를 연결해 교육활동 침해 및 사생활 노출에 대한 부담 없이 학생, 학부모와의 원활한 소통을 할 수 있도록 ‘신 교원 안심번호 서비스’를 시행했다.
‘신 교원 안심번호 서비스’는 코로나19로 인한 재택근무, 온라인 개학으로 서비스가 더욱 빛을 발했고, 신학기 학생, 학부모와 상담을 위한 소통이 더욱 필요한 상황에서 교원, 학생, 학부모간 소통의 징검다리 역할을 했다.
실제 지난 3월 한 달간 교원 1인당 학생, 학부모와의 소통을 위한 평균 통화 시간은 약 2시간, 문자사용은 약 700건 정도로 교원이 학생, 학부모와의 소통에 안심번호 서비스를 적극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 교원 안심번호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는 선생님들의 반응도 매우 긍정적이다.
한 초등학교 교사는 “온라인 수업으로 교과시간마다 출석 체크를 해야 하는데 학생, 학부모와 소통하는데 굉장히 도움이 되고 있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또 다른 중학교 교사는 “학생, 학부모와 상담 시 교사의 연락처 등 사생활 노출이 되지 않아 소통에 더욱 적극적으로 임할 수 있었다. 이번 코로나 19로 인한 재택근무 시 학교에 가지 않고도 집에서 휴대전화를 이용해 공지사항 등을 문자로 주고받을 수 있어 너무 편리했고 앞으로도 계속 활용했으면 좋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 고등학교 교사는 “작년과는 다르게 문자를 활용할 수 있어 좋았고 PC와 휴대전화 앱이 연동되어 학생, 학부모와 소통하는데 편리하게 사용하고 있다”며 신 교원 안심번호 서비스 사용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에 대구시교육청은 교원들이 통신료 부담 없이 학생, 학부모와의 소통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학생, 학부모와의 소통으로 사용량이 급증함에 따라 요금부담으로 인한 사용 제한을 해소하고 더욱 활발한 소통을 지원하기 위해 추경 예산을 확보해 통신료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학생, 학부모와의 소통이 교육의 시작이다. 학생, 학부모와의 소통이 더 원활하도록 사용상 불편한 점에 대해 교육현장의 의견을 듣고 사용의 편의성을 높여 더 효과적으로 현장 소통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대구시교육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