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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신재생에너지 주택 설치 지원…최대 200만원 설치비 지급

한국에너지공단 연계, 지열발전시설 등 설치비 추가 지원

안산시(시장 윤화섭)는 자택에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 설치를 희망하는 시민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최대 200만원의 설치비를 추가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부터 한국에너지공단과 연계해 ?년 안산시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 보급사업’을 진행하며 지열·태양열·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 설치 시 공단의 사업 승인·설치 확인을 받은 관내 소재 주택에 대해 국비지원금 외에 시비보조금을 추가 지원해 왔다.

하지만 기존 지원대상인 ‘태양광발전시설’의 공단 보조금 예산이 조기에 소진됨에 따라 더 이상 신청을 받을 수 없게 돼 당초 계획했던 태양광발전시설 설치 보조금을 지열 및 태양열, 소형풍력 발전시설, 연료전지 설치 시 지원되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관내 소재 주택에 지열발전시설(17.5㎾)을 설치할 경우, 국비지원금 1천114만원 외 최대 시비보조금 200만원이 추가로 지원돼 약 1천만 원의 자부담 비용으로 발전설비 설치가 가능하다.

지열발전시설은 연중 약 15℃로 일정한 지하의 열을 에너지로 변환시켜 가정의 난방과 냉방에 이용하는 시설로 타 신재생에너지원에 비해 외부환경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고 유지비가 비교적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일반적인 설치규격은 17.5㎾급으로 지열발전시설 설치를 위해 열교환기 50㎡, 기계실 6.6㎡의 설치면적이 필요하다.

시 관계자는 “안산시는 지자체 중 최초로 ‘에너지비전 2030’을 선포하고 에너지 관련 기관들과 함께 신재생에너지 확충과 에너지의 날 행사, 에너지 절약마을 만들기, 가정 에너지진단 등 절약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시민들이 실천하고 만들어가는 에너지 자립 도시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경기도안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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