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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순창군, 하반기 문화공연 본격 펼쳐

코로나 우울증 문화공연으로 해소

전라북도 순창군이 코로나로 인해 피로감을 호소하는 군민들의 정서에 생기를 북돋우기 위해 하반기부터 문화공연을 재개하기로 했다. 군은 지난해 다양한 문화공연과 행사 등을 추진하며 군민의 문화적 정서 함양에 크게 기여했지만, 올해는 코로나 감염증으로 인해 관련 행사들이 모두 취소되며, 문화공연을 관람할 수 없었다.

하지만 최근‘생활 속 거리두기’로 방역지침이 변경됨에 따라 군은 문화공연을 통해 일상생활로의 복귀를 조심스레 준비하고 있다. 이르면 오는 6월부터 ‘채계산 힐링콘서트’를 시작으로 ‘사계절 예술축제’, ‘오셀로’, ‘여보 나도 할 말 있소?’ 등 음악, 국악, 연극, 뮤지컬과 같은 다양한 장르의 문화공연을 준비했다.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한 공모사업에 총 5개 공연이 선정됨에 따라 순창군민은 전국 단위의 수준 높은 예술단체 공연을 관람할 수 있게 됐다.

군은 이번에 선정된 공모사업을 통해 음악 위주의 공연들도 연극과 뮤지컬, 무용 등 장르의 다양성을 확보해 군민의 다양한 문화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이번 공연 중 ‘오셀로’는 셰익스피어 4대 비극 중 하나로, 오로지 무용으로만 표현한 작품으로, 몸 동작 하나하나에 감정을 실어 표현해 책 속에서 느끼던 오셀로의 감정을 새롭게 느낄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아울러 ‘누가 내 머리에 똥 쌌어?’는 영.유아 아이들의 베스트 셀러를 기반으로 한 가족극으로,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재미있는 이야기와 언어유희, 신나는 동작들로 구성해 아이와 부모 모두 즐길 수 있는 공연을 준비했다.

조태봉 문화관광과장은 “최근 코로나 확진자 발생에 따라 정부 방역방침이 바뀌면, 그에 따라 공연일정도 추후 조정해 나가겠다”면서 “지역내 문화공연이 다시 활기를 띌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최근 이태원 클럽사건으로 촉발된 코로나 감염증 확진자 확산에 따른 정부 방역방침을 예의주시하며, 문화공연 일정을 조심스레 조율해 나가고 있다.

[보도자료출처: 순창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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