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이태원 클럽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함에 따라 집단감염 우려시설에 대한 일제소독을 실시했다.
시는 13일 시민과 유관기관, 공동체, 직원 등 1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190여개 구간에서 열 번째 전 시민 일제 소독운동을 진행했다.
이날 시는 코로나19 재확산이 우려됨에 따라 각종 공공시설의 승강기 버튼, 사무실 손잡이, 난간 등 손이 자주 닿는 장소와 물건을 대상으로 소독작업을 펼쳤다.
시는 또 집단감염 위험이 높은 노인요양시설 등에서 노인복지관협회와 함께 소독을 진행했으며,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등으로 소비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전통시장과 상점가에 대해서도 상인회를 중심으로 방역작업을 실시했다.
각 동 자생단체 회원들은 공원과 버스정류장, 정자, 공공화장실, 휴게시설 등을 중점적으로 소독하는 한편, 생활방역 유지를 위한 주민 홍보도 진행했다. 또 코로나19로 중단됐다 운영을 재개한 도서관과 실외 체육시설에 대한 방역도 이뤄졌다.
이에 앞서 시는 유흥업소 집합금지행정명령에 따른 생활방역 준수 여부도 점검했으며, 종사자 체온 대장과 소독 환기 실시대장을 미작성한 업소 등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시정조치도 진행했다.
전주시 관계자는 “이태원 클럽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 등 코로나19 대응에 긴장의 끈을 놓아선 안 될 것”이라며 “시민과 사업자 모두 방역 수칙들을 잘 숙지하고 일상 속에서 적극적으로 실천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전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