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구청장 박정현)가 13일 구청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소상공인 고통분담을 위해 신탄진동에 거주하는 정윤기 씨와 착한 임대료 확산 릴레이 상생협약을 맺었다.
구는 지난 3월부터 전국 자치구 중 처음으로 매주 1회 이상 착한 임대료 확산 릴레이 상생협약을 이어오고 있다. 지금까지 협약을 통해 점포 122곳이 8389만 원의 임대료 인하 혜택을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협약에 따라 정윤기 씨는 소유 점포 임차인에게 2개월 간 임대료 50%를 인하하게 되며, 임차인은 200만 원의 임대료 인하혜택을 받게 된다.
정윤기 씨는“코로나19로 인해 자영업을 하고 계신 분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잘 알기에 작은 금액이지만 협약에 동참하게 되었다”며 “대덕구에서 추진하고 있는 이 협약이 더 확산돼 많은 자영업자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정현 구청장은 “임차인에게 따뜻한 마음을 나눠주신 정윤기 님께 감사드린다. 규모가 크든 작든 고통을 함께 나누는 착한 마음들이 있기에 우리의 내일은 밝다”며 “새로운 지역경제, 더불어 잘사는 대덕구를 만들기 위해 우리 구는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경제활력 회복에 총력을 기울여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착한 임대료 확산 협약 외에도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소비촉진 릴레이협약을 이어가고 있으며, 전국 최초 직원식당 3개월 운영 중단과 지역화폐 대덕e로움을 활용한 다양한 사용자 이벤트를 마련하는 등 경제 활성화를 위해 매진하고 있다.
[보도자료출처: 대전시대덕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