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는 휠체어·유모차 동반 관광객 유치와 편의제공을 위해 신청한 ‘2020년 열린 관광지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열린 관광지 조성사업은 여행 계획부터 도착, 이동, 숙박과 식음료, 목적지 서비스, 문화·쇼핑까지 휠체어나 유모차로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주출입구에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조성, 장애인 및 가족화장실 설치, 관광지 내 턱이나 경사로를 개선하여 누구나 함께 관광지 시설과 콘텐츠를 향유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이번 열린 관광지 조성사업 공모에 속초시는 속초해수욕장, 아바이마을 2개소가 최종 선정되었으며, 바다향기로 안보체험구간까지 휠체어가 접근할 수 있도록 계단 옆 경사로를 설치하거나 갯배나 바다 전망대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체험할 수 있도록 시설을 개선할 계획이며 총사업비는 10억 원이 들어간다.
향후 일정은 6월 한국관광공사의 사업대상지 컨설팅을 진행하고, 7~8월 사업계획 확정 후 하반기에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속초시 관광과장은 “여행은 일상을 떠나 낯선 곳에서 새로운 경험과 에너지를 받고 배우고 힐링 하는 행위라며, 장애인, 고령자, 영유아를 동반한 관광객 누구나 속초의 관광지 내 좋은 경관이나 핵심 콘텐츠를 즐기고 행복한 추억을 갖고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보도자료출처: 강원도 속초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