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대 l 축소

서울특별시 강남구 재확진자 접촉 유치원생 등 44명 전원 음성

관내 완치자 45명 중 4명 재확진 … 정순균 “지역감염 차단 위해 완치자 전원 재검사”

서울특별시 강남구(구청장 정순균)는 코로나19 재확진 판정을 받은 대왕초등학교 병설유치원 교사와 접촉한 원생 25명, 교직원 10명, 초등부 교사 9명 등 자가격리자 44명을 검사한 결과 전원 음성으로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3월 12일 양성판정을 받은 이 확진자는 지난달 12일 퇴원 후, 2주간 자가격리를 거쳐 같은 달 27일부터 출근했다. 그동안 별도로 2차례의 추가 검체검사를 받아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으나, 12일 강남구보건소에서 검체검사를 실시한 결과, 13일 오전 재확진 판정을 받았다.

강남구는 즉시 이 확진자를 격리조치하고, 해당 유치원에 대해 방역소독을 실시한 뒤, 접촉한 유치원생을 비롯한 45명을 상대로 자가격리를 조치했다. 전날 검체검사를 받지 못한 유치원생 1명은 14일 실시할 예정이다.

강남구는 ‘조기진단이 최고의 방역’이라는 원칙 아래 무증상 상태로 주변을 감염시키는 ‘조용한 전파’를 막기 위해 증상 유무에 관계없이 선제적으로 검사해 13일 현재 구민, 타지역주민 검사자수 1만7000명을 넘어섰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강남구는 69명의 확진자 중 지금까지 45명이 퇴원했으나 이 중 4명이 재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지역사회 감염 차단을 위해 나머지 완치자 41명을 상대로 전원 재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하고, “평소 2m 거리두기, 마스크 쓰기, 손 씻기 등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보도자료출처: 강남구]

이전화면맨위로

확대 l 축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