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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투자 확대·활성화로 코로나19 경제위기 돌파구 마련

코로나19 장기화로 부진한 경제성장률 견인 위해 건설투자 확대… 부산경제 버팀목 역할

부산시가 부산지역 건설산업의 위기와 어려움을 극복하고, 내수 경기를 활성화하기 위해 관급공사 신속 발주와 집행률 향상에 나선다.

부산시는 어느 산업보다 고용 유발 효과가 높은 건설사업을 지역경제를 조기에 활성화하는 수단으로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4월 말 기준, 41%인 관급공사 집행률(10억 원 이상)을 상반기 내 70%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또한, 총 2조6천억 원에 달하는 올해 10억 원 이상 사업장의 발주물량을 구·군 및 공공기관 등과 합심해 이 중 73%인 1조9천억 원을 상반기에 발주하기로 했다. 대상으로는 ▲하수관로 신설(확충) 사업(강변처리구역) 289억 원 ▲온천2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 90억 원(동래구) ▲부산학생종합안전체험관 건립공사 70억 원(교육청) 등이다.

시는 건설투자를 확대하고, 국비를 확보하기 위해 ‘도심 속 걷기 좋은 보행로 조성 사업’을 비롯한 생활 SOC사업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대한건설협회·대한전문건설협회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각종 규제사항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대정부 건의 등을 위한 검토를 추진할 계획이다.

동시에 긴급입찰 제도를 적극 활용해 발주·계약 등 착공까지 소요 기간을 단축하고, 맞춤형 건설기술심의 등을 통해 행정절차도 신속하게 이행한다. 여기에 최대 70%까지 선급금을 지급하고, 지역 인력과 자재·장비 활용을 권장하는 등 지원 방안 등을 마련해 구·군을 비롯한 공공기관의 동참도 주문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관급공사 조기 발주를 독려하고, 자금집행 상황과 제도개선 사항 등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있다”면서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 파급효과가 큰 건설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보도자료출처: 부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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