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영국)는 쌀 누룩 발효 전통 증류식 소주 개발 제조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관내 전통주 제조업체 농업회사법인 ㈜달홀주조에 사업비 5천만원을 지원해 쌀누룩을 이용한 전통 증류식 소주를 개발하기로 했다.
㈜달홀주조는 증류식 소주 제조는 농촌진흥청이 전통 재래 누룩에서 분리한 효모를 이용해 상압중탕동증류기를 통한 증류 공정으로 소주를 개발할 계획이다.
효모 이용 소주 제조는 재래 누룩 중 가장 좋은 누룩을 선별해 발효주용 효모를 분리하여 높은 발효력이 기대되며, 상압중탕동증류는 증류 시 탄내를 방지하고 술의 향기를 좋게 하며 증류기의 금속 동(銅) 재질이 술맛을 부드럽게 하는 특성이 있다.
㈜달홀주조는 6월 중 생산설비를 완료하고 시제품에 대한 관능평가 및 품목 보고를 거쳐 1년간 숙성 후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한편, ㈜달홀주조는 지난 1996년부터 지역에서 설악생쌀막걸리를 생산하는 고성탁주제조장으로 시작해, 2016년 원료곡으로 지역생산 쌀 100%를 사용한 달홀주를 출시하면서 업체명을 변경하였다. 5년차를 맞는 달홀주는 고성지역 주민은 물론 관광객, 인근 시군 주민도 선호해 즐겨 찾는 생막걸리로 자리 잡았다.
김영국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쌀 누룩을 활용한 증류식 소주 개발 성공으로 달홀주와 함께 고성군의 또 다른 특화상품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생산 쌀을 활용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사업을 고안해 농가 소득이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강원도고성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