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하기 위하여 기존 대면 감사 방식인 종합감사에서 학교 자율감사 방식으로 전환을 모색하고 있다고 15일 (금) 밝혔다.
인천시교육청은 지난 4월 코로나19로 인하여 감사 시기를 7월 이후로 연기하여 학교의 감사 부담을 완화하였으며, 그 연장선에서 외부 감사인력을 최소화하고 학교 운영의 자율성과 책무성을 강화하기 위하여 인천 교육 상황에 맞는 학교 자율감사 방식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인천시교육청은 단위 학교의 감사업무에 대한 부담을 경감하고 감사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합리적인 인천형 자율감사 모델 개발을 위하여 자율감사 T/F팀을 운영할 계획이며, 개발된 모델을 적용하여 2020년 하반기 중 일부 학교에 시범 도입한 후 운영상의 문제점 등을 보완하여 2021년 본격 도입할 예정이다.
또한 공청회 등을 통하여 자율감사 제도에 대한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운영방법 등을 최종 결정하고 시범 도입 학교에 대한 감사 인력지원, 컨설팅을 통하여 학교 스스로 수행하는 감사의 어려움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등교 수업을 앞두고 있는 현 시점은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하여 학교 스스로 문제점을 찾아서 자율적으로 고쳐나가는 감사 시스템으로 변화를 준비할 수 있는 적기라고 생각한다”면서 “이를 통해 교육현장 중심의 소통감사를 정착시켜 청렴한 교육풍토를 조성하는 토대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인천시교육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