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우 충청북도교육감은 5월 18일(월) ‘학생 가정 농산물 꾸러미 지원사업’ 공급업체 중 하나인 청주시 오창읍 소재 청주시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 오창농협을 방문해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점검은 지난 13일 진천지역 일부 가정에 공급된 농산물 꾸러미 중 신선 채소류가 시들거나 변색되어 리콜이 발생한데 대해 품질관리의 중요성을 환기시키는 차원에서 이루어졌다.
청주시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는 청주시 지정 학교급식 친환경농산물 공급업체 3곳 중 1곳으로 이번 꾸러미 지원사업에서 72개교(유15 초29 중15 고12 특수1)에 꾸러미 공급을 담당하고 있다.
이날 현장 점검에는 청주교육지원청교육장(교육장 구본학)을 비롯한 농협충북지역본부장(염기동) 등이 참석하여 청주의 꾸러미 사업 추진현황과 공급업체의 진행상황을 공유하였다.
김병우 교육감은 농산물의 집하·보관·전처리 과정부터 꾸러미 상자 제작·배송 전 과정을 꼼꼼히 점검하고 관계 직원들을 격려하며 위생 및 품질 관리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학생 가정 농산물 꾸러미’는 무상급식 식품비 분담 주체인 충청북도교육청, 충청북도, 시·군이 협력해 도내 유·초·중·고·특수학교 전체 학생 18만7천여명을 대상으로 1인당 5만원(유치원 3만원) 상당의 농산물 꾸러미를 만들어 5월말까지 각 가정에 순차적으로 배송할 예정이며, 총 사업비는 90억2천만원이 소요될 예상이다.
김병우 교육감은 “농산물 꾸러미에는 지역에서 나는 건강한 먹거리 외에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우리 이웃을 위한 많은 사람들의 배려와 협력이 담겨있다. 품질관리는 물론 배송 과정에서 발생하는 민원에 신속·친절하게 대응해 사업의 좋은 취지가 학생 가정까지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염기동 농협충북지역본부장은 “학교급식 중단으로 판로가 막혀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가들에 큰 힘과 응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농산물 꾸러미를 받은 학부모님들이 우리 지역 농산물을 더욱 믿고 애용하는 기회가 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충청북도교육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