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보성교육지원청(교육장 백남근)은 5월 18일에 우리 지역 출신 5·18민주화운동에 헌신한 박기순 열사 생가 탐방을 직원들과 함께 실시하였다.
‘임을 위한 행진곡’은 군사정권에 대항하며 불리던 노래로 5·18민주화운동 중 희생된 윤상원 열사와 우리 지역 출신 박기순 열사의 영혼결혼식을 위해 1981년 만들어졌다. 시민사회 운동가인 백기완의 시 일부를 차용해 소설가 황석영이 가사를 썼으며, 윤상원의 후배인 김종률이 작곡하였다.
이번 행사는 박기순 열사 생가를 방문하여 헌화와 참배를 시작으로 열사 소개, 생가 둘러보기, 표찰 부착으로 진행되었다. 박기순 열사 소개는 열사의 학교후배이면서 보성교육참여위원회 위원장이 동행하여 열사에 대한 생생하고 깊이 있는 내용을 전하였다.
그리고 탐방에 앞서 박기순 열사에 대한 도서를 팀별로 돌려 읽으며 열사에 대해 함께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기도 하였다.
이번 탐방에 참여한 직원(주무관 이재헌)은 “이제는 5·18기념행사에서 당당히 부르고 있는 ‘임을 위한 행진곡’에 대한 유래를 알게 되었고, 우리 지역 출신이지만 많이 알려지지 않은 스물두 살에 생을 마감한 박기순 열사의 짧고 강렬한 삶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이었다.”라고 말하였다.
보성교육지원청 백남근 교육장은 “5·18민주화운동에 헌신한 우리 지역 열사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이 되었고, 우리교육지원청이 나아가야 할 혁신보성교육에 대한 마인드를 제고하는데 도움이 되었다”며 이런 탐방이 학생들의 체험학습 장소로 활용되어 지역에 대한 자긍심과 역사의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보도자료출처: 전라남도보성교육지원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