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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이번엔 ‘생활 속 거리 두기’ 위해 QR코드 시스템 도입... 이어지는 차별화된 코로나19 대응책 마련

신속하게 입력된 정확한 정보 활용, 출입구 번잡 없애고 방역망도 더욱 ‘촘촘’

코로나19와 관련해 전국적으로 ‘생활 속 거리 두기’가 강조되면서, 고양시가 또다시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내놨다. QR코드 시스템을 도입해 청사출입을 간편하고 스마트하게 관리하고, 정확한 방문자들의 인적사항을 활용해 철저하게 코로나19와 관련된 비상상황에 손쉽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 고양 안심카 선별진료소와 킨텍스 캠핑장 선별진료소에 이은, 고양시만의 선제적이고 차별화된 코로나19 대응방안이다.

지난 5월 6일, 이태원클럽 등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코로나19 소강국면에 제동이 걸렸다. 참석자들 중 일부가 거짓 인적사항을 남기는 바람에 확진자, 접촉자 등의 파악에 어려움을 겪게 되면서, 철저한 방문객 관리와 관련해 논란도 일었다.

고양시는 방문자들의 정확한 인적사항 관리에 주목했다. QR코드 시스템을 적용하면 사전에 정확하게 입력된 정보를 활용, 방문내역과 인적사항을 장부에 적고 용건을 묻고 답하느라 어수선했던 출입구의 번잡함을 확연히 줄일 수 있다. 또한 방문하는 모든 인원의 인적사항을 철저하고 스마트하게 관리할 수 있어, 혹시 발생할 수 있는 방역망의 틈새도 철저하게 메울 수 있다.

우선 QR코드는 수기로 작성한 청사출입기록대장을 활용해, 스마트폰 QR코드로 불특정 다수의 방문자를 데이터베이스화해 운영한다. 방문자는 개인 스마트폰 카메라를 활성화해 QR코드를 스캔하고, 개인정보동의·방문자 성명·핸드폰번호·방문부서 등의 관련정보를 입력한다. 입력한 정보는 2주 후 자동 삭제되도록 조치했다.

방문 시 안내데스크에 부착된 QR코드를 방문자가 스마트폰으로 스캔해 본인이 직접 개인정보를 입력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핸드폰 미 소지자 및 QR코드 이용 거부자는 PC에 수기 입력해야한다.

고양시는 청사 출입통제 QR코드 생성작업과 출입자 개인정보입력 PC설치 작업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QR코드를 이용한 출입통제 이용절차 안내문 부착과 근무자 교육실시 등의 준비 작업을 끝낸 후 오는 5월 25일부터 코로나19 종식시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시청 본관에서 우선적으로 운영하고, 향후에는 각 구청, 행정복지센터 등과 민간영역으로까지 점차 확대 적용해나갈 방침이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집단 감염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현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신속·정확하고 스마트한 방문자 인적사항의 관리”라고 강조하면서, “사회적 거리 두기를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의논해 코로나19를 완전히 극복해내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보도자료출처: 고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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