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신안교육지원청(교육장 김재흥)이 민주시민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신안교육가족들과 5·18 민주화운동 40주년 기념식를 가졌다.
추모묵념과 기념사, 추념시 낭송, 5·18유공자 증언으로 진행된 기념식은 ‘코로나19’감염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고려해 각 중·고등학교 학생회장과 교직원의 자율적 참여 속에서 엄숙하게 진행되었다.
이 행사에서 신안지역 5·18 유공자인 이정두님은 신안의 중·고등학생 및 교직원과 함께“그때 그 날”증언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으며, ‘5월 민주정신 40년 참여·나눔·연대로 이어 가겠습니다.’는 슬로건으로 신안연합학생회장단 출범식도 실시하였다.
또한, 신안교육지원청은 지난 5월 11일 5·18 유공자 이정두님을 찾아 뵙고 감사물품을 전달했으며, 이정두님은 당시 상황을 기록한 본인의 일기장을 제공하고, 후배들을 위해 흔쾌히 5·18 당시 증언을 수락하였다.
이정두님은 “5·18 민주화운동은 불의의 독재세력을 거부하고 민주화를 요구했던 시민운동이다. 5.18 40주년을 맞는 올해에는 반드시 진실이 규명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기념식에 참석한 한 학생은 “교과서에서만 학습한 5·18의 내용과 사건을 유공자 증언을 통해 들으니, 그분들의 희생과 민주화에 대한 열망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가지게 되었고, 우리도 오월의 희생정신을 계승·발전해야겠다는 다짐이 들었다.”고 말했다.
한편, 신안교육지원청은 지난 13일부터 27일까지 5·19 민주화운동 40주년 주간으로 정해 기념행사를 추진한다. 1층 현관 로비에는 5·18 포스터 및 도서, 사진 등을 전시하고 5·18 관련 영상물을 상영하고 있다.
또한, 5월 18일 오후에는 신안보육원을 찾아 쌀과 라면, 5·18 서적 등 전달하여 5·18 정신 나눔 행사를 가졌다.
김재흥 교육장은 “ 5·18민주화운동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될 만큼 자랑스러운 민주주의 역사이며, 우리 아이들이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참여와 나눔·연대의 민주주의 교육을 강화하겠다.”말했다.
[보도자료출처: 전라남도신안교육지원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