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교육지원청(교육장 조정자)은 5월 18일부터 29일까지 광양시민 24명을 대상으로 문해교육 전문강사 양성과정 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연수 대상자는 광양의 학부모, 성인문해교육 강사, 마을학교 교사, 전문상담사 등의 희망자를 대상으로 서류 심사와 면접 등을 거쳐 선발됐다. 10일간 30시간의 연수를 통해 초기문해력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읽기 부진학생 지도 방법과 다양한 지도 사례들을 학습한다.
연수 이수자는 ‘읽기곤란 학생 문해력 지도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학교 현장을 지원하게 된다. 강사 1명과 한글 미해득 학생 1명을 연결하여 6월부터 12월까지 주 4회, 총 80회 지도 예정이다.
광양교육지원청은 대상 학생 선별을 위해 초등학교에서 2~6학년 한글 미해득 학생 49명을 신청 받아 학습심리상담사와 문해력 전담교사가 심층 진단 검사를 실시했다.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학습자 특성에 따라 문해교육 전문강사 지도, 병원 및 언어치료 전문기관 의뢰, 학습코칭단 상담, Wee센터 연계, 학교 프로그램 참여 등 학생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문해교육 전문강사의 지도 전문성 향상을 위해 읽기곤란 학생 지도와 병행하여 지속적으로 역량 강화 워크숍을 운영한다. 6월부터 12월까지 매월 2주, 4주 금요일에 전문가 교원의 강의와 실습 및 토의·토론, 학생 지도 사례 나눔 등을 통해 초기 문해력 교육 역량을 기른다.
조정자 교육장은 “한글 문해교육은 쉽지 않은 과정이다. 힘들겠지만 빛나는 꿈을 가진 아이들이 어두운 곳에서 헤매지 않도록 한 아이의 인생을 구제한다는 자부심으로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보도자료출처: 전라남도광양교육지원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