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양구군이 민선7기 역점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군민 소통의 날’ 행사가 20일 남면사무소에서 열린다.
올해 처음 열렸던 해안면에서의 ‘군민 소통의 날’ 행사를 통해 접수된 6건의 민원 중 3건을 완료하고 1건은 추진 중이며, 방산면에서의 행사에서 접수된 2건과 동면에서의 2건은 주민들의 요구대로 100% 수용해 처리하기로 함에 따라 참석자 모두 만족하며 상담을 마쳤다.
타 기관과 관련된 내용은 공문을 발송해 협조를 요청한 상태다.
군민 소통의 날은 첫 번째 군정방침인 ‘언제나 열려있는 소통행정’ 실천을 위해 군수가 직접 읍면을 순회하며 민원인과 직접 소통하는 시책으로, 첫 해인 2018년에는 5회, 지난해에는 20회를 개최했으며, 올해는 이날 남면에서 열리는 행사가 4번째이다.
양구군은 그동안 군민 소통의 날을 통해 193명이 상담했고, 접수된 민원 330건 중 247건은 수용해 완료하거나 추진 중이며, 불가 처리된 민원 60건은 그 이유를 민원인에게 충분히 설명한 후 종결 처리했다.
타 기관과 관련된 민원 23건은 관련기관에 협조를 요청한 상태다.
종합민원소통실 정교섭 민원소통담당은 “많은 민원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민원은 방산면에서 접수된 민원으로, 군부대와의 협조를 통해 부대 울타리를 안쪽으로 이동시키고 도로를 개설해 군부대 뒤쪽에 거주하고 있던 3가구의 주민 10명이 군부대를 통과하지 않고 생활하게 된 사례”라며 “이 민원이 해결되면서 17만3480㎡의 농경지를 경작하는 농민들이 농경지에 갈 때마다 군부대에 출입신고를 하지 않고도 아침 일찍부터 저녁까지 일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정 담당은 “처음 군민 소통의 날을 시작할 때 예산이 수반되는 민원이 많이 접수될 것으로 예상하고 걱정이 많았다.”며 “그러나 예산이 수반되지 않는 민원이 69%로 나타나 우려를 불식시켰다.”며 군민 소통의 날 행사가 소통창구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인묵 군수는 “군민 소통의 날 행사는 바쁜 일정 속에서도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과 민원을 현장에서 직접 듣고, 함께 고민하며, 함께 아픔을 나누기 위한 주민과의 소통 통로”라며 그 중요성을 강조했다.
[보도자료출처: 강원도 양구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