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울산중부도서관(관장 박미영)은 생업으로 인하여 도서관을 찾기 어려운 중앙시장 상인들을 위해 21일부터 수레에 책을 싣고 상가내점포를 직접 방문하여 도서를 대출·반납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올해 신규 사업으로 3월에 실시하려 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연기되어 5월부터 본격적으로 실시하게 된다.
‘도심 내 전통시장 책수레 책나눔’운영은 매월 첫째·셋째주 목요일에 도서관 인근 중앙시장으로 찾아가 자리를 뜰 수 없는 상인들의 독서 생활화를 지원하게 된다.
점포 경영 및 건강 관련 도서, 신간 베스트셀러, 정기간행물 잡지 등 다양한 도서를 별도 구입하여 제공하고, 도서 이용은 2주일(14일)간 5권을 대출해 읽을 수 있으며, 책수레 책나눔 대출회원으로 신청하면 즉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책수레 책나눔 회원들의 독서 욕구를 충족시켜 주기 위해 수시로 희망도서 신청을 받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며, 노인 공익활동 지원자가 참여하게 되어 어르신들의 일자리 창출 효과와 함께 도서관 문화 소외지역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박미영 관장은 “상인들의 빈 시간을 유익하게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생활 속 독서문화가 좀 더 폭넓게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보도자료출처: 울산교육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