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중학교가 5?18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아 ‘5?18민주화운동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코로나19로 인해 학생들과 5?18을 기념할 수 없음을 안타까워 하는 교사들이 직접 5?18을 체험해 학생들에게 간접적으로 전달해 주기 위해 이 프로젝트를 기획하게 됐다.
교사들은 먼저 5?18민주화운동 당시 총탄 흔적이 보존돼 있는 ‘전일빌딩245’ 건물을 방문했다. 헬기사격 증언 및 사진자료가 전시돼 있어 5?18민주화운동에 대한 왜곡과 진실을 살펴볼 수 있었다.
또 교사들은 5?18민주화운동의 현재성을 이야기하면서 지역과 상생하고 있는 그림책방(예지책방, 신창동 소재)을 방문했다. 5?18민주화운동과 관련된 그림책을 소개 받았으며 그 그림책 중 하나를 선정해 학부모가 직접 구연했다.
교사들은 주먹밥을 함께 만들어 먹으며 주먹밥 나눔의 의미를 함께 생각해 보기로 했다.
이 모든 장면을 촬영?편집해 학생들의 원격수업 사이트인 ‘e학습터’에 올리고 영상에 대한 간단한 문답지를 만들어 피드백을 계획했다. 총 5부작으로 제작할 계획이다.
광산중학교 이금초 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는 학생들이 5?18민주화운동을 직접 체험할 수는 없었지만 교내 선생님들의 노력과 의지로 학생들에게 잊지 못할 5?18민주화운동 교육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 프로젝트를 통해 교사와 학생들이 5?18민주화운동에 대해 함께 기억하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광산중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