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태봉초 손준호 수석교사의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 초등과학과 교육과정 성취기준 분석 방법의 제안: 지구와 우주 영역을 중심으로’라는 주제의 연구 논문이 과학교육 최고의 권위를 지닌 한국과학교육학회지(2020년 4월호)에 등재됐다.
이번 논문은 2015 개정 교육과정이 시행되면서 교수?학습 활동의 기준점이 되는 성취기준에 대한 교사의 전문성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초등과학과 중심으로 제안했다는 데 그 의의를 찾을 수 있다.
성취기준에 대한 기존 분석방법이 각 교과의 특성을 반영하기에는 다소 미흡한 부분이 있음을 지적한 이 논문에서는 백워드 설계의 이해 관련 수행 동사와 신교육목표 분류체계를 활용했다.
특히 과학 교과의 특징을 고려해 3단계 성취기준 분석 방법(1단계: ‘내용+수행 동사’로 성취기준 나누기→2단계: 수행 동사의 구체화 및 성취기준 재진술→3단계: 사고 수준을 고려한 성취기준별 평가 계획 수립)을 제안함으로써 과정 중심 평가 계획을 수립할 때의 수준도 자연스럽게 고려할 수 있도록 했고 자세한 예시를 통해 제시했다.
한국과학교육학회는 1976년 설립된 이래 국내에서 과학교육 연구 및 개발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일선 교육 현장 중심으로 이뤄진 연구 결과물이 학계에서도 인정받고 있어 앞으로 현장 중심의 연구가 활발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태봉초 손준호 수석교사는 2016년 전국 최연소 수석교사로 임용된 이래 현장 교육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매년 2~3편씩 논문을 게재해 시교육청의 연구력을 입증하고 그 위상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를 계기로 시교육청은 전문적 학습공동체를 질적으로 더욱 활성화할 수 있도록 지원해 현장교육의 전문성 신장에 앞장설 계획이다.
[보도자료출처: 광주광역시교육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