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은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지쳐있는 지역민들에게 문화생활 향유기회를 통해 스트레스 해소와 심리적 치유에 도움을 주고자 자동차극장을 응용한 ‘드라이브 인(Drive-in) 야외영화 상영회’를 무료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상영예정일은 오는 29일 금요일 저녁 7시 30분으로 산인면 입곡군립공원 내 운동장에서 영상은 대형스크린을 통해, 대사는 차량 내 라디오를 통해 감상할 수 있는 자동차극장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상영회에 오르는 작품은 지난 2월에 개봉한 라미란·김무열 주연의 ‘정직한 후보’로 4선에 도전하는 선거를 앞두고 거짓말을 할 수 없게 된 3선 국회의원 주상숙(라미란)과 그의 보좌관인 박희철(김무열)이 선거기간 동안 좌충우돌하는 에피소드를 그린 정치풍자 코미디물이다.
함안군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이번 상영회는 선착순 100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는데 예약방법은 28일까지 군 문화공보체육과로 전화(☎580-2303~4)를 통해 차량번호, 탑승인원, 연락처 등을 알려주면 된다.
군 관계자는 “많은 군민들이 장기화된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일상생활의 피로감과 문화생활에의 갈증이 누적돼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입곡군립공원의 아름다운 야경아래 펼쳐지는 이번 무료 야외영화 상영회를 통해 가족·연인 간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경상남도 함안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