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 이담초등학교(교장 오순옥)는 1월 17일 ‘졸업작품 전시회’와 함께 하는 제 16회 졸업장 수여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는 졸업생들이 재학생, 학부모, 교사의 박수를 받으며 레드카펫을 밟고 입장하며 시작됐다. 학교장이 직접 졸업장을 수여하고 악수하거나 따뜻하게 안아주었다. 한 학부모님은 졸업생을 축하하는 편지를 읽어 주었는데, 참석한 학부모들이 공감의 눈물을 흘려 졸업식장을 숙연케 했다. 또한, 졸업생들이 20년 후의 자신에게 편지를 쓴 것을 꿈항아리에 봉해 전달하면서 꿈을 향해 정진할 것을 다짐했다.
제16회 졸업장 수여식에는 6학년 학생들의 문집, 미술작품, 동영상 등 졸업작품 전시가 어우러졌다. 졸업식 주제 공모전에서 6학년 고움반 고원희 학생의‘이만큼 성장한 우리, 담대하게 날아오르자’ 당선되어 졸업식장에 게시하였으며, 6학년 모두가 함께하는 문집‘특별한 나, 소중한 너’를 제작·배부하였으며, 미술작품 중에 1인 4점씩 총 516점을 졸업식장에 전시하여 미술전시관 같은 분위기를 조성한 가운데 학생들이 직접 기획, 연출, 출연, 편집한 동영상을 제작하여 상영함으로써 감동이 있는 졸업식이 되었다.
졸업식을 준비한 한 학생은 “졸업의 의미를 진지하게 생각해 보고 우리들 스스로가 만들어가는 졸업식이어서 즐거웠어요. 마음껏 날개를 펴라고 격려해 주신 선생님과 저를 잘 키워주신 부모님께 정말 감사해요.”라고 말했다.
또한, 졸업생 학부모는 “며칠을 고민하며 편지를 썼어요. 사랑하는 우리 이담어린이들이 어디서든 행복했으면 좋겠어요.”고 말했으며, 6학년 선생님들은 “프로젝트 교육과정이 열매로 전시되어 학생들도 스스로 성장을 느끼며 뿌듯해하는 모습을 보니 가슴 벅차고 교사로서 큰 보람을 느낍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오순옥 이담초등학교 교장은 “이담초등학교 교정에서 배운 여러 가지 역량들을 씨앗으로 삼아 중학생, 고등학생 그리고 어른이 되어서도 마음껏 꿈과 끼를 살려 멋지고 당당한 인재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보도자료출처: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