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시장 허성무)는 창원시정연구원에 의뢰해 분석한 결과, 코로나19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시행 중인 창원시 비상경제대책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6,09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정부·경남도 매칭사업, 자체 창원형 핀셋 지원사업 등 17개 지원사업을 시행 중이다. 경남·창원형 재난지원금은 이미 지급률이 90%를 넘어섰으며, 정부 재난지원금은 11일 온라인 신청을 시작으로 18일부터는 읍면동 방문접수를 시작했다. 특수형태근로종사자·프리랜서 생계비와 무급휴직 노동자 생계비 지원은 모두 신청이 완료되고 5월 중 지급 예정이다.
특히 17개 사업 중 11개 사업은 창원시 소상공인 경영안정비(긴급재난수당) 지원, 법인택시 운전기사 긴급생계비 지원, 민간·가정 어린이집 긴급운영비 지원, 농산물 출하수수료 지원 등 국·도비가 포함되지 않고 순수 시비로 시행중인 창원형 핀셋 지원사업이다.
이들 11개 사업은 한정된 재원으로 최대의 효과를 얻기 위해 경제 위기 극복 지원이 가장 절실한 대상을 선정하여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시책들로, 현금 지급 및 대출 이자 지원, 상수도 요금 등 세제 감면 시책들이 포함되어 있다.
그중 소상공인 경영안정비(긴급재난수당)는 신청건수가 6만5천건을 넘어선 만큼 그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사회적 거리두기 참여 다중이용시설 휴업지원금도 22일까지 신청을 받은 후 심사를 거쳐 이달 말쯤 지급되기 때문에 코로나19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들에게 특히 더 힘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각종 지원시책들이 순조롭게 시행되면서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의 생계에 조금씩 숨통이 트이고 있다. 재난지원금과 더불어 현금지원 시책들이 5월 중 집중 시행되면서 소비자 구매력 증가로 소비 붐 조성 효과도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창원시정연구원은 창원시의 17개 지원사업에 4,041억원이 투입되어 4,354억원의 생산유발효과, 1,736억원의 부가가치유발효과 등 총 6,09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그중 창원시비 지원사업은 1,039억원이 투입되어 1,089억원의 생산유발효과, 402억원의 부가가치유발효과 등 총 1,491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분석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창원형 핀셋 지원사업이 코로나19 경제위기를 극복하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 이들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는 한편 소비촉진 운동으로 살아난 소비 붐을 계속 이어나가는데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경상남도 창원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