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지난 20일(수) 서귀포시청 문화강좌실에서 일호광장 주변 상가주 및 지역주민을 대상으로‘사람중심 일호광장 간판 개선사업’주민설명회를 개최하였다.
작년도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2020년 간판개선사업 공모사업」에 응모하여 간판개선 대상지역으로 선정(선정일: ‘19. 12. 23.), 사업비 5.4억원이 지원됨에 따라 올해 3월초 간판개선사업 간판 디자인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하여 본격적으로 ‘사람중심 일호광장 간판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노후화되고 난잡한 간판들을 질서 있고 참신한 디자인으로 간판개선 방향을 설정해 건물 13동, 간판 100여개 간판을 정비하여, 편하며 격 있는 간판 디자인으로 시민들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사업의 취지를 공유하고 간판 디자인 방향 및 디자인 시안을 제시하였다. 아울러 업소주 개별적 의견에 대해 의견을 수렴하고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주민의견으로는 일호광장이라는 상징성을 나타낼 수 있는 디자인을 개발하여 많은 사람들이 찾는 거리가 되도록 노력이 필요하며 또한 광고주와 서귀포시가 더욱 유기적으로 디자인 및 재료 등의 의견을 조정해나갈 필요가 있다고 제시하였다.
한편, 간판개선사업과 병행하여 ‘사람중심 일호광장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람중심 일호광장 조성사업’은 광장 주변 소규모 녹지공간, 버스승차대 및 조명시설 등 공공시설물을 친환경적 디자인으로 조성하는 공공디자인사업으로 총사업비 8억원(국비 5.6억, 지방비 2.4억)을 투자할 계획이다.
서귀포시는 “일호광장은 1966년 서귀포시의 ‘첫 광장’으로 교통의 중심이자 역사적·문화적 가치가 지대한 도심 심장 광장으로 시민이 단합하는 구심점 역할을 해온 상징적 장소였지만, 노후화되고 지나지게 큰 간판은 서귀포시의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하였다.”며 “이번 간판개선사업 및 공공디자인사업이 광고주·건물주·용역사·행정의 뜻을 조율한 성공적인 사업이 될 것이라 전망하며, 이를 통해 새로운 도시디자인을 문화를 형성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보도자료출처: 제주도 서귀포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