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에 이어 생활 속 거리두기가 이어지는 코로나 국면 속에서 갑작스러운 실직으로 배우들이 생활고를 겪는 일을 방지코자 공연을 이어오던 뮤지컬 음악에세이 <그대와 영원히>가 결국 공연 잠정 중단 결정을 내렸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국가 권고사항을 충실히 이행하며 마스크 의무착용, 손소독제 비치, 좌석분리배치, 무대 객석 간 2미터 거리두기, 매주 방역과 소독 실시 등 최선을 노력을 이어갔지만 출연 배우 중 한 명이 강동구 16번 확진자와 동선이 겹친다는 사실을 알고 곧바로 중단 결정을 내린 것이다.
해당 배우는 5월 16일 토요일 공연에 출연 예정이었지만 16일 새벽에 확진자와 동선이 겹친 사실을 확인하고 곧바로 선별 진료소를 찾았고 제작사 극단 지우는 빠르게 공연 중단을 결정했다.
해당 배우는 다행히 코로나19 음성판정을 받았고 극장도 주말 내내 세 번의 방역과 소독을 했지만 극단 지우는 공연 재계가 아닌 공연 중단을 선택했다.
관계자는 이 또한 지금까지처럼 더 안전한 공연장을 만들고 관객들이 안심하고 관람할 수 있는 공연을 제공하겠다는 취지에 일환이라고 설명하며 뮤지컬 음악에세이 <그대와 영원히>는 당분간 공연을 중단하고 추후 상황을 지켜보며 다음 행보를 정하겠다고 밝혔다.
[보도자료출처: 김영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