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노옥희)은 학교현장 중심의 교육정책 수립 기반 마련을 위해 ‘교육정책서포터단’을 구성하여 운영한다고 밝혔다.
교육정책서포터단은 기존에 운영되었던 울산교육정책모니터단의 활동 내용을 교육정책 평가 중심에서 발굴 및 제안 중심으로 개선하여 2020학년도부터 운영하는 지원단으로, 공모를 통해 선정된 15명의 초·중등 교원으로 구성하였다.
학교 현장의 관점에서 기존 정책 또는 새로운 정책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며, 학교현장 의견 모니터링, 타시도교육청 우수사례 검토 등을 거쳐 울산교육에 적합한 사업계획서를 직접 작성하여 정책 제안을 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정책 제안을 위해 우선, 교육청 각 부서에서 제안 받고자 하는 희망 주제를 취합하였고, 교육정책서포터단의 토론을 거쳐 초등과 중등 각 5개의 주제를 선정하였다.
초등팀은 학교업무정상화, 기후·생태교육 활성화, 유·초·중 전환교육 활성화, 초등학교 놀이교육 활성화 방안, 감염병 대비 미래교육 등의 주제를 선정했다.
중등팀은 교권보호 지원 활동, 기후·생태 교육 활성화, 클라우드 시스템 기반 수업혁신 지원, 학생 자치 체험활동 활성화(중학교), 선택중심 교육과정 다양화(고등학교), 현장중심 정책 수립 방안 등의 주제를 선정했다.
교육정책서포터단은 선정된 주제에 대해 타시도교육청 우수 정책 검토 및 울산 사업 추진 모니터링, 사업계획 효율성 토론 등을 거쳐, 제안 계획서를 순차적으로 제출하게 된다. 이후 제출된 제안 계획서를 협의회를 통해 검토 및 수정하고, 해당 사업 담당자에게 전달하여 차기 정책 수립에 참고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첫 번째 주제에 대한 협의회를 지난 18일과 19일에 각각 실시하여 교권보호 지원방안(중등) 및 학교업무정상화 방안(초등)에 대한 제안 계획서를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교육정책서포터단의 정책 제안 사업을 통해 학교현장의 입장을 고려한 다양한 교육정책이 제안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이를 토대로 향후 담당 사업별 추진 계획 수립에 현실적인 적용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도자료출처: 울산광역시교육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