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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인공지능 연구기관 설립 ‘잰걸음’

인공지능 산업 생태계 조성 컨트롤타워 역할 기대

광주광역시가 인공지능 연구기관 설립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광주시는 22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광주과학기술원과 인공지능 거점도시 조성을 위한 연구기관 설립 방안 연구용역 계약을 체결하고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2024년까지 인공지능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를 조성하는 것에 맞춰 올해 12월까지 인공지능 연구기관(가칭 데이터산업융합원)과 사이버보안 연구 전문기관을 설립하는 것에 대한 타당성 검토 및 설립 방안을 마련하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광주시는 연구용역이 마무리되면 내년부터는 인공지능 연구기관과 사이버보안 연구 전문기관 설립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데이터산업융합원은 연구개발(R&D)사업과 비연구개발(R&D)사업을 연결해 지속가능한 인공지능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된다.

사이버보안 연구 전문기관은 집적단지에 설립될 예정인 인공지능(AI) 특화 데이터센터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보안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

이날 착수보고회에서는 연구용역을 맡은 광주과학기술원이 연구 범위와 방법, 세부 내용 및 추진계획 등을 발표했다.

광주과학기술원은 인공지능산업육성 핵심연구기관으로 인공지능분야를 새로운 미래전략산업으로 키우기 위해 지난 3월 인공지능(AI)대학원을 개설하고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등 광주시와 함께 인공지능 중심도시 조성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인공지능 연구기관이 설립되면 광주는 실리콘밸리에 버금가는 성공적인 인공지능 중심도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손경종 시 인공지능산업국장은 “이번 연구를 토대로 국가 인공지능 산업을 견인할 새로운 기관 설립이 이뤄지길 기대한다”며 “자동차, 에너지, 헬스케어 외에도 인공지능(AI) 집적단지 조성사업에 제외된 문화, 광산업 등 광주의 주력산업과의 연계를 통해 광주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창출을 하겠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광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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