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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구, 지역화폐 대덕e로움 발행액 300억 원 돌파


대전 대덕구(구청장 박정현)가 지난 22일 올해 들어 발행한 지역화폐 대덕e로움의 발행액이 300억 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 5일 대전시 최초로 출시된 대덕e로움은 지역자금의 역외 유출 방지와 소상공인 매출증대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고 2019년 하반기 동안 당초 발행 목표액 50억 원의 3배가 넘는 160억 원을 달성한 바 있다.

올해는 정책발행(공무원복지포인트·저소득층한시생활지원사업·긴급재난지원금 등)과 할인구매로 인한 일반발행이 증가하면서, 5개월 만에 올해 발행 목표액 500억 원의 60%(300억 원)를 넘어섰다.

대덕e로움은 코로나19 여파로 직격탄을 맞은 지역경제에 직접적인 소비창출 효과를 가져와 경제활력 회복에 불쏘시개 역할을 톡톡히 해오고 있으며 경제위기 상황에서 지역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대덕e로움 사용현황을 보면, 연령대별로는 ▲50대 32% ▲40대 30% ▲60대 이상 17% ▲30대 14% 등 주로 소비 주도층에서 사용하고 있으며, 업종별로는 ▲음식업 40% ▲유통업 28% ▲의료업 13% ▲주유소 9% ▲학원·레저 6%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주로 사용되고 있다. 최근 정부에서 지급하는 지원금이 증가함에 따라 이전보다 음식점, 슈퍼마켓, 편의점, 학원 등에 지출되는 금액이 2~3% 증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대덕e로움은 대전시 지역화폐 온통대전 출시에 맞춰 지난 14일부터 사용처가 대전시 전역으로 확대됐고 월 100만 원까지 사용금액의 15%를 캐시백으로 지급하고 있다.

박정현 구청장은“대덕e로움은 온통대전과 함께 대전경제를 책임지는 새로운 아이콘이 될 것”이라며 “대덕e로움이 온통대전이고 온통대전이 대덕e로움인 만큼, 지역화폐가 위기에 처한 지역경제를 살리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시민들이 두 지역화폐를 많이 사용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덕e로움은 14세 이상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구매할 수 있고, 환전차익거래(일명 깡) 문제 해소와 가맹점 모집 편의성을 고려해 전자카드 형태로 발행되고 있다. 구매는 대덕e로움 전용 앱에서 카드를 무료로 배송 받거나, 대덕구 내 동행정복지센터·도서관·금융기관(하나은행·신협) 등에서 할 수 있다. IC카드 단말기를 사용하는 대전시 모든 점포에서 사용 가능하지만 백화점·대형할인마트·유흥업소 등은 제외된다.

[보도자료출처: 대전시 대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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