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이 멈춘 듯한 기나긴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위기학생과 그 가정을 지원하기 위해 학교와 지역사회 기관의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움직임이 있다.
수원시 관내 율천고등학교와 연무사회복지관은 5월 22일(금) 오후 2시 율천고등학교 교장실에서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교육적 지원을 위해 상호협력하기로 하는 학교교육복지지원 업무협약식(MOU)을 체결했다.
율천고등학교와 연무사회복지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기존에 해오던 저소득가정과 사각지대 학생들에 대한 후원과 장학금 지원을 비롯하여 교내 청소년 프로그램을 위한 인적·물적 자원의 상호지원, 지원 학생의 복지 수준 향상과 권익향상에 대한 공동노력, 보다 체계적인 공동사례관리시스템 구축에 대해 함께 실천해 나가기로 합의하였다.
앞서 2018년 하반기부터 율천고등학교와 연무사회복지관은 학교 내 저소득층과 사각지대 학생들에 대한 개별적 사례지원을 하고 있었다. 연무사회복지관은 지역사회 자원을 연계하여 학생 장학금과 후원금 지원은 물론 건강장애학생에 대한 나들이 지원, 쌀과 부식지원 서비스, 보호자의 자립을 위한 정보제공과 상담 등 가정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번 업무협약식은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보다 다양한 교육복지서비스 제공과 원활한 정보교류, 체계적인 공동사례관리 시스템 구축의 필요성에 의하여 체결하게 되었다.
업무협약식에서 율천고등학교 전호진 교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MOU 체결이 학교가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학생복지의 사각지대를 없애고 학교부적응을 예방함으로써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과 성공적인 사회진출을 위한 디딤돌의 역할을 할 것이며, 학교와 지역사회기관이 다양한 교육복지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학생 개개인의 잠재적 역량을 발굴하고 진로를 설계하여 건강한 성인으로 사회에 진출하도록 하는 것이 이번 MOU의 중요한 목표이자 성과가 될 것이다.”라고 업무협약에 대한 기대를 전했다.
[보도자료출처: 수원교육지원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