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부터 기성까지 부천의 문학역량 높일 인물을 찾는다.
부천문화재단은 ▲제22회 수주문학상(6.15.~7.3.) ▲제17회 부천신인문학상(7.20.~7.31.) 작품을 공개 모집한다.
올해 22번째를 맞은 수주문학상은 부천 대표 문인 수주(樹州, 부천의 옛 이름) 변영로의 문학성을 계승하기 위해 마련한 시(詩) 문학상이다.
제출 작품은 시 7~10편이며, 경력에 상관없이 전국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단, 이전 수주문학상 수상자는 제외한다.
작품은 오는 6월 15일부터 7월 3일까지 3주간 우편으로만 접수하며, 마감 당일 오후 6시 도착분까지 유효하다. 당선자 1인에게는 상금 1천만 원 수여와 월간 「현대시」에 작품 게재의 혜택이 주어진다.
제17회 부천신인문학상은 ▲소설 ▲시 ▲아동문학 ▲수필 ▲극일반 ▲문화평론 등 6개 부문으로 공모한다. 응모 대상은 공고일 기준 1년 이상 부천에 거주하거나 부천 소재 직장인 또는 학생 등 미등단자여야 한다.
접수 기간은 오는 7월 20일부터 7월 31일 오후 6시까지다. 원고 제출은 등기 또는 전자우편, 재단 방문 등의 방법으로 할 수 있다.
각 부문 당선자 1명을 선발할 예정이며 총 시상금은 1천 300만 원이다. 재단은 올해 총 시상금 규모를 지난해보다 2배 가까이 늘리고, 지원분야 중 문화평론 부문을 신설하고 동시와 동화를 아동문학 부문으로 통합했다.
수주문학상과 부천신인문학상의 시상식은 각각 9월 18일과 19일이며, 수주문학제 기간(9.17.~9.19.) 중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문학상 응모를 원하는 이는 재단 홈페이지(www.bcf.or.kr)에서 지원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원고와 함께 제출하면 된다. 관련 문의는 문화진흥부(032-320-6363, 6365)로 할 수 있다.
지난해 수주문학상 지원자와 출품작 규모는 각각 454명, 2천 307편이며, 수상작은 시인 김재원(42)의 ‘동물원’이다. 부천신인문학상에 접수된 작품은 총 282편, 이 중 6편 ▲소설 ‘오르톨랑’(황윤정·29) ▲시 ‘생각하는 가로등’(박동민·38) ▲수필 ‘풍경소리’(이양순·62) ▲동시 ‘밥풀’(유미정·38) ▲동화 ‘우리가 지켜줄 거야’(박주호·52) ▲극일반 ‘유미의 우주’(이성일·31) 등 수상했다.
한편, 부천시는 2017년 유네스코 문학창의도시로 지정돼 폴란드(크라쿠프), 영국(노팅엄), 이탈리아(밀라노) 등 전세계 문학창의 네트워크 도시들과 다양한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보도자료출처: 경기도부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