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역사박물관이 지역 박물관 및 일반 시민이 소장하고 있는 문화재에 대해 무료 소독 서비스를 지원한다.
유물 소독은 해충 피해를 막아 장기간 안전하게 보존하기 위한 것으로 전문화된 시설과 인력이 필요한 작업이다.
원주시 역사박물관은 유물의 재질 안정성이 검증되고, 문화재 소독에 특허를 받은 약제를 사용한 친환경 소독법을 사용한다.
무료 소독 대상은 목재, 지류, 섬유류로 제작된 미술품, 고문서, 기록물 등이며, 접수 및 인수 기간은 6월 2일부터 6월 5일까지다.
역사박물관 수장고 내에서 밀폐 소독 방식으로 진행돼 대상 유물은 소장자가 직접 박물관으로 운송해야 한다.
2011년 시작된 사업을 통해 지난해까지 약 4,500여 점의 문화재 소독을 지원한 가운데, 이를 계기로 많은 유물을 기탁·기증받는 성과도 거두고 있다.
역사박물관 관계자는 “각종 해충 및 세균 피해를 예방하고, 지역 문화재의 체계적 관리와 보존에 기여하기 위한 사업인 만큼, 각 기관과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보도자료출처: 강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