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20일 고3 학생들의 등교수업에 이어 27일 ▲고2 학생 117교의 19,255명 ▲중3 학생 186교의 17,954명 ▲초1~2학생 421교의 39,834명 ▲유치원 494개원의 25,632명 ▲특수학교 8교의 509명으로 총 1,231개 학교의 103,184명 학생들의 등교 수업을 예정대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고3 학생들의 등교 개학 이후 철저한 학교방역과 교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안정적인 등교 수업이 진행되고 있다. 117교 18,737명 고3 학생의 경우 지난 4일 동안(주말 제외) 자가검진시스템을 통해 759명의 학생이 등교를 하지 않았고, 207명의 학생은 등교 당시 발열체크를 통해 귀가하였다. 또한 153명의 학생이 코로나19 검진을 받고 이 중 113명은 음성 판정, 40명은 검사 중에 있다.
27일부터 충남 전체 학생 중 약 40% 정도의 학생이 등교수업을 한다. 충남교육청은 학교 구성원의 의견 수렴과 논의를 통해 안정적인 학사운영과 학생들의 밀집도 최소화를 위해 전체 학교 중에서 ▲원격수업과 등교수업의 격일, 격주 병행 운영 20% ▲수업시간 탄력운영 38% ▲학년별 수업시작종료 시차운영 50% ▲교내 일방통행 실시 59% 등의 비율로 학교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방법을 실천한다. 1개 학교가 2~3가지 방법으로 수업시간 등을 조정하여 운영한다.
특히 일반계 모든 고등학교(76교)에 온라인 스튜디오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미 설치되어 있는 5교를 제외한 71교에 1교당 2천5백만원을 지원하여 구축한다. 1학기 중에 설치하여 2학기부터 활용이 가능하다. 온?오프라인 혼합수업과 원격수업 콘텐츠 제작에 활용한다.
아울러 수업과 방역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학교의 업무 경감을 위해 교육청의 지원을 강화한다. 등교 수업 개시부터 6월 한달 간 ‘등교수업 지원의 달’로 운영하고, 해당 기간 동안 수업과 직접 관계없는 외부 연수, 회의, 행사, 출장 등을 지양한다. 또한 안전한 교육활동을 위한 인력 지원 사업도 추진한다. 각급 학교에 2,288명을 배치하여 방역활동, 생활지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각급학교와 교육지원청 대상 종합감사는 중지하기로 하였다. 1학기 중 종합감사는 중지하고, 교직원들의 적극 행정을 지원하기로 하였다. 코로나19 대응 관련 학사?행정 등의 운영에 대하여 개인적 비리, 고의나 중과실이 아닌 경우 감사에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한다고 밝혔다.
초등학교 등교개학 이후 돌봄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다양한 조치도 취할 예정이다. 미등교하는 학생에게 원격수업 및 돌봄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 인력 및 공간 등을 계속 확보하고, 돌봄교실 내 학생 간 접촉 최소화, 활동 간 거리 유지, 발열 체크 등 안전관리와 방역에 유의하여 운영할 것이다.
충남교육청 김지철 교육감은 “우리 교육청은 지난 20일부터 순차 등교개학이 순조롭게 진행되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철저한 방역과 함께 현장에 계신 교직원들이 수업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관건이다. 교육청의 모든 역량을 투입해 학교업무경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충청남도교육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