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워크하우스컴퍼니와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는 황보라와 문유강이 재능 기부로 출연한 초단편영화 '최고의 시'(감독 임정훈)가 전날부터 서울 지하철 1~8호선 전동차와 지하철역에서 상영을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최고의 시'는 제11회 서울교통공사 국제지하철영화제의 사전제작지원작으로, 지하철역 스크린 도어에 걸린 시(詩)를 소재로 펼쳐지는 에피소드를 다룬다.
두 배우는 이달 초 지하철 6호선 독바위역 승강장에서 촬영했다.
황보라는 "젊은 감독들을 지원한다는 좋은 취지여서 재능 기부로 참여하게 됐다"면서 '지하철이라는 특별한 공간에서 재미있는 소재로 촬영을 해 아주 즐거운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문유강은 "짧지만 강렬한 이 영화가 시민들에게 작은 힐링의 시간이 될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영화 90초 편집본은 서울교통공사 국제지하철영화제의 본선진출작들과 함께 지하철에서 상영이 시작됐으며, 영화제의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만날 수 있다.
다음 달 15일에 열리는 제12회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SESIFF)의 개막작으로도 선정돼, 온라인과 극장을 통해서도 상영될 예정이다. (사진=워크하우스컴퍼니 제공)
[보도자료출처: 김영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