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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엘, '10월부터 싱글·정규 계속 낸다'


가수 씨엘(CL·이채린)이 오는 10월부터 신곡을 잇따라 발매한다.

CL은 13일 인스타그램에 "10월을 시작으로 싱글들과 정규 앨범 발매까지 계속 달리겠다"고 밝혔다.

오는 14일 오후 1시에 새 뮤직비디오 '포스트 업(POST UP)'을 공개하는 씨엘은 "하고 싶은 말이 너무 많아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어떻게 여러분들과 소통할까 고민하다가, 가장 솔직하게 저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노래와 춤으로 전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포스트 업'은 세계적 프로듀서인 바우어(Baauer)와 홀리(Holly), 그래미 어워즈 수상자인 믹스마스터 스튜어트 화이트, 팝스타들과 함께한 콜린 레오나드가 마스터링에 참여했다.

지난 2일부터 총 6편의 인트로 비디오를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씨엘은 지난 2009년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투애니원(2NE1)'의 리더로 데뷔했다. 이 팀은 개성 강한 그룹으로 '내가 제일 잘 나가' '아이 돈트 케어' 등의 히트곡을 내며 톱그룹 반열에 올랐다.

월드투어를 두 번이나 돌았으며 2014년 앨범 '크러시'로 미국 빌보드의 메인 차트 '빌보드 200'에서 6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2016년 11월 해체를 결정했다. 2017년 1월 자신들의 마지막곡인 '굿바이(GOOD BYE)' 음원을 냈다.

씨엘은 2NE1은 음악·패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트렌드를 리드해오기도 했다. 특히 솔로로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2014년 미국 진출을 선언한 뒤 현지 문을 꾸준히 두드렸다.

2016년 8월18일 싱글 '리프트드(LIFTED)'를 발매하고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에서 94위를 차지했다.

한국 솔로 여성 가수로 첫 진입이었다. 같은 해 북아메리카 9개 도시 투어를 돌기도 했다.

2018년에는 할리우드 영화 '마일22'에 출연, 배우 활동 병행도 시작했다. 작년 말 YG를 떠나 홀로서기를 해왔다. (사진 = 씨엘 측 제공)

[보도자료출처: 김영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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