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근로자공제회와 현대건설(주)(대표이사 윤영준)는 “건설현장 인력관리 개선을 위한 전자카드제 전면 도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현대건설의 국내 시공 중인 전체 현장에서 협력업체를 포함한 전체 출입 인원이 전자카드를 사용해 투명하고 체계적으로 근무기록을 관리할 예정이다.
현대건설이 국내에서 수행 중인 퇴직공제 가입공사는 약 150개소로, 이중 ‘20년 11월 '건설근로자법' 개정 시행에 따라 전자카드를 의무 적용하고 있는 곳은 50개소이다.
오늘 협약으로 9월부터는 전자카드제가 적용되지 않던 나머지 100개소 현장에도 전자카드 단말기가 설치되고, 전자카드로 기록된 출퇴근 정보를 바탕으로 퇴직공제 신고가 이루어진다.
현대건설은 건설업계 최초로 건설근로자의 고용환경 개선과 더불어 현장 안전관리 효과를 강화하기 위해 퇴직공제 적용대상이 아닌 인원까지 전자카드를 사용한 일원화된 출입 관리를 실시한다.
공제회는 현대건설 전체 사업장에서 제도가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현장으로 찾아가는 전자카드 발급과 함께 현장담당자를 위한 업무처리 교육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현장별 전자카드 근무 정보를 자체적인 안전관리 등 다양한 사업관리 분야에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현대건설 본사에서는 공제회에서 운영하고 있는 전자카드 등록 정보를 활용하여 사업장 출입 인원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 및 각종 현장 업무 개선이 가능하다고 판단, 전면 도입을 결정했다.
기존 현대건설 자체 출입관리시스템은 현장 출입 근로자의 신원확인·등록 등 현장에서 처리해야 할 업무가 많고, 현장마다 다른 방식을 활용해 통일된 관리에도 한계가 있어 이러한 불편을 본사 차원에서 해소하겠다는 입장이다.
공제회 송문현 전무이사는 “국내 최고의 건설업체가 업계 최초로 전자카드제를 전면도입을 결정하여, 앞으로 제도의 원활한 정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하며 “앞으로도 현대건설이 건설근로자들의 고용환경 개선을 위해 건설 문화를 선도해달라”라고 말했다.
현대건설을 대표하여 협약식에 참석한 추영기 안전사업지원실장은 “전자카드제를 적극 활용해 체계적인 안전관리와 인력관리를 실현하여 원칙이 바로 선 현장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보도자료출처: 고용노동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