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9월 14일 이원재 제1차관 주재로 '해외건설 중견·중소기업 CEO 간담회'를 개최하여 해외수주 활성화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8월 10일 국토교통부 장관이 주재한 '해외건설 기업대기업 CEO 간담회' 후속 행사로 인적· 재무적 여력이 다소 부족한 중견· 중소기업이 해외건설시장 진출 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민·관 협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먼저, 국토교통부는 대통령 주재 '제7차 비상경제 민생회의'에서 발표(8.31)한 ‘해외 인프라 수주 활성화 전략’ 주요 내용을 설명하고, 우리 기업수주확대 지원을 위한 정부의 의지를 표명했다.
이와 함께, 현재 ‘해외건설시장개척 지원’ 사업을 통해 중소건설사업자를 지원하고 있는 ‘프로젝트 조사·분석’, ‘법률·세무 컨설팅’ 등을 소개하면서앞으로 해외진출 업무와 애로사항 해소에 필요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 발굴하고 예산확보에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 참석한 유관기관에서는 각 기관에서 추진하고 있는 해외건설 수주 지원방안을 소개했다.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는 투자개발형사업 타당성 조사 지원, 인프라협력센터를 활용한 발주처와의 네트워킹 조성, 직접 투자 및 금융조달 지원 등 사업발굴부터 개발·금융까지 모든 단계별 지원방안을, 해외건설협회는 공공-민간 협력을 위한 해외건설 수주 플랫폼, 기업 애로사항 지원을 위한 원스톱 헬프데스크 운영, 해외건설통합정보서비스 구축·운영 등 협회의 다양한 역할을 소개했다.
한국수출입은행은 신용한도 등 주요 조건을 사전에 약정하고 신속하게 금융을 제공할 수 있는 기본여신약정(Framework Agreement, F/A)을 주요발주처와 체결할 계획이며, 특별계정 등을 활용한 우리기업의 低신용국 신흥시장 진출 지원 등 우리기업 수주경쟁력 강화방안을 발표했다.
이원재 제1차관은 “코로나-19와 우크라이나 전쟁 등 불안한 국제 정세로우리 기업의 해외건설 수주환경이 쉽지 않으나 지난 글로벌인프라협력 컨퍼런스(8.30~8.31) 개최를 통해 사우디아라비아, 인도네시아 등 주요국과 고위급 면담을 갖고 한국기업의 사업 진출을 논의하는 외교성과를 거둔 바있다”면서, “앞으로도 정부는 제2의 중동 붐 실현을 위해 해외건설 시장개척을 위한 공공과 기업이 함께하는 ‘팀 코리아’ 를 중심으로 수주지원단을 파견 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인 만큼 우리기업들도 세계 건설시장을 보다 적극적으로 개척해주길 당부”했다.
[보도자료출처: 국토교통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