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조선해양의 날'행사가 9.15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 공동주최로 서울시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주영준 산업부 산업정책실장, 가삼현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장 등 조선해양플랜트산업 인사 250여 명이 참석했다.
이 날 행사에서 조선해양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삼성중공업(주) 정진택 대표가 은탑산업훈장을, 한국조선해양 장광필 전무가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하는 등 총 34명이 정부표창을 받았다.
특히, 삼성중공업 정진택 대표는 37년 간 업계에 종사하면서 조선해양 全분야(설계, 영업, 기술, 생산)에 기여했으며, 세계 최초자율운항 충돌회피시스템 실증으로 글로벌 시장 주도권 선점 및 수주 경쟁력 확보에 기여한 공적을 높이 평가받아 은탑산업훈장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주영준 실장은 축사를 통해 “우리 조선업이 지난해 8년만에 최대 수주실적을 달성하고, 금년 상반기에 전세계 선박 발주량의 46%를 수주하면서 4년만에 세계 시장점유율 1위를 탈환한 것은 업계가 위기 극복을 위해 뼈를 깎는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은 결과”라며 업계 관계자의 노고를 치하하고,“글로벌 친환경 선박 수주 점유율 63%, 글로벌 고부가 선박 수주 점유율 64% 등 LNG 추진선, 대형 LNG 운반선, 대형 컨테이너선 등에서 압도적 우위를 유지하면서 질적 측면에서도 세계 1위의 조선강국임을 증명했다.”면서 업계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주실장은 “이러한 성과에도 불구하고, 생산인력 부족 심화, 중국의 기술추격 본격화 등 위기도 함께 공존하고 있다”면서, “세계 시장에서 초격차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민간이 선제적이고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정부가 기업투자에 대해 제도적으로 지원하는 등‘민간이 끌고 정부가 미는’형태로 협력해 나가야 함”을 강조했다.
한편, 이 날 행사에 참여한 조선5사 대표,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장, 조선5사 사내협력사연합회장 등 조선업계는 조선산업의 지속가능한 생태계를 조성하고, 미래 지향적 상생협력과 동반성장을 위해‘조선산업 상생협력과 동반성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참여기업(조선 5사) 및 유관기관(조선협회 및 사내협력사연합회)이 지속적인 동반성장을 위하여 복지기금 등의 확대에 노력하고, 근로환경과 거래관계 개선을 위해 협력하고, 중대재해 근절을 위한 철저한 안전관리 의무를 준수하도록 노력한다는 내용 등이 담겨 있다.
[보도자료출처: 산업통상자원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