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지역의 사회적경제기업을 지원하는 ‘민·관 협업체계 구축사업’의 추진현황 점검과 지역 의견 수렴을 위해 지역순회 자문(컨설팅)을 9월 20일부터 9월 29일까지 약 2주간 실시한다고 밝혔다.
‘민·관 협업체계 구축사업’은 마을기업, 사회적기업 등 사회적경제기업이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부분을 민·관 협업을 통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2021년부터 추진됐으며, 올해 3월 35개 지자체가 선정되어 각 1억 원(국비 0.5억, 지방비 0.5억)의 사업비를 지원받았다.
선정된 지자체에서는 사회적경제기업인, 지역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사회적경제위원회의 논의를 거쳐 판로지원, 물류·유통, 금융지원, 전시, 홍보, 인재양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 현안에 맞게 사업비를 활용하고 있다.
이번 지역순회 자문(컨설팅)에서는 10개 지자체에 대한 사업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우수사례 공유나 추가적인 현장점검,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향후 발전방안을 함께 모색한다.
또한, 사회적경제기업 대표 등과 간담회를 개최하여, 현장에서 체감하는 사업효과를 확인하고, 인구감소나 사회적경제 규모와 같이 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지원 방안 등 2023년 사업추진을 위해 개선·발전이 필요한 방안도 논의한다.
이번 지역순회 자문(컨설팅) 결과는 지자체 사업 추진현황 점검 결과와 더불어 10월 개최 예정인 전국 시·도 영상회의를 통해 공유할 예정이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사회적경제기업 매출 제고를 위해 2021년 홈플러스와 업무협약을 맺고, 인터넷 판매점(홈플러스 몰)에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을 입점시켰다.
현재 인터넷 판매점에서는 9개 지자체*의 약 160개 사회적경제기업에서 판매하는 700여 개 상품을 구매할 수 있으며, 오는 10월 13일부터 10월 26일까지 입점 1주년 맞이 특별기획전도 추진할 계획이다.
특별기획전에서는 총 100여 개의 지역 대표상품이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될 예정이며, 행사를 위해 지자체는 할인에 따른 차액을 지원하고, 홈플러스는 행사 기간 중 온라인 광고를 지원한다.
행안부는 이번 특별기획전이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의 판로 확대와, 기업과 상품의 이미지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본근 행정안전부 지역혁신정책관은 “민·관 협업체계 구축사업이 지역에서 민·관 협력의 본보기(모델)로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며, “특별기획전이 지역경제 활력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지자체 등과 긴밀히 협력하여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행정안전부]